얼마 전에 커피를 마시러 이디야를 방문했다가
일정 금액이상 결제하면 청구할인을 받는 신용카드의 혜택을 위해
마카롱을 구매했습니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큰 느낌이지요 허허.
저는 평소에 이디야를 잘 가지 않는 편이어서
이디야에서 마카롱을 판매하고 있는지도 몰랐어요.
총 세 개의 매장에서 마카롱을 구매했는데
구매시 마다 냉장보관 되어있던 마카롱을 받아서
바로 먹지 못하고 10분 정도 실온에 뒀다가 먹어야 했어요.
다른 브랜드 매장들은 그냥 냉장 상태로 보관됬던 것 같은데
뭐가 맞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이디야에는 얇은 마카롱도 있고 이렇게 똥똥한 마카롱도 있습니다.
마카롱 플러스는
스트로베리 치즈 마카롱, 얼그레이 쇼콜라 마카롱, 쿠키크림 마카롱으로 세 종류입니다.
각 금액은 2500원으로 동일합니다.
저는 스트로베리 치즈와 쿠키크림 마카롱을 구매했습니다.
스트로베리 치즈 마카롱
마카롱이 이쁘게 쪼개지지 않았네요:)
저는 많이 달지 않은 마카롱을 좋아하는데 이 마카롱이 그랬습니다.
약간의 단 맛과 함께, 약간의 딸기맛과 약간의 치즈맛.
안에 딸기 시럽?도 조금 있어요.
전체적으로 진한 맛이 느껴지지는 않았지만,
저는 나름 맛있게 먹었습니다.
개인적으로 치즈맛이 조금 더 진했더라면 괜찮았을 것 같아요.
쿠키크림 마카롱
너무 차가운 마카롱이 싫어서 실온에 20분정도 보관하였는데
반으로 쪼개니 처참한 마카롱이 되어버렸어요:(
실온에 오래 보관하니 씹히는 것도 없고 입안에서 그냥 녹아서 별로인 것 같아요.
왜 실온에 짧게 보관해야하는지 이번에 제대로 알았습니다:)
쿠키 크림 마카롱도 너무 달지 않고 맛있었습니다.
쿠키 크림이 들어가서 많이 달까봐 걱정이 되었지만,
이름과 비쥬얼에 비해서는? 적당히 달고 괜찮았습니다.
중간에 오레오 크레커가 있어서 씹는 식감이 더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스트로베리 치즈보다는 쿠키크림 마카롱이 더 맛있었습니다.
저는 가격대비 이디야 마카롱 맛과 식감에 만족했습니다.
집 주변에 마카롱을 파는 가게가 없어서
당이 필요할 때 한번씩 이디야 방문해서 마카롱 먹게 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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