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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MY OWN TIME (OMOT)
밝은 밤 안녕하세요? 오늘은 소설 [밝은 밤]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블친님의 책 포스팅을 보다가 관심이 가서 읽게 되었습니다. 300페이지가 조금 넘는 분량이지만 책에 빠져 들어서 금방 읽었던 것 같아요;) 이 책의 저자는 2013년 신인상을 수상하며 작품활동을 시작했고, 이 후에도 여러 상을 수상했습니다. . 책은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남편의 외도로 이혼을 하고 희령이라는 도시로 이사를 간 지연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는 서술됩니다. 이사 간 아파트에서 어렸을 때에 본 이후로 보지 못했던 외할머니를 오랜만에 만나게 됩니다. 외할머니와 왕래를 하던 중에 외할머니의 엄마, 증조할머니에 대한 얘기를 듣게 됩니다. 증조할머니는 이북에서 백정의 신분으로 옥수수를 팔며 아픈 홀어머니를 모시고 지냈습니다. 일본 .. 2022. 2. 4.
살인자의 기억법 안녕하세요? 오늘은 [살인자의 기억법] 이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소설도 유명하고 영화로도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저는 영화나 소설을 아직 다 보지 못했습니다. 언젠가 한번 봐야지 생각하고 있었는데 친구 집에 방문했다가 책이 있는 것을 보고 냉큼 빌려 왔어요:) 저자는 1995년에 작품활동을 시작하여, 여러 장편소설과 소설집을 집필했고 여러 문학상을 수상했습니다. 현재 저자의 작품들은 해외 각국에서 활발하게 번역 출간되고 있습니다. . 주인공 김병수는 연쇄 살인을 저지르다가 26년 전의 살인을 마지막으로 현재는 산기슭에 있는 집에서 딸 은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마지막 희생자는 은희의 엄마이고, 은희 엄마가 죽기전에 자기 딸만은 살려달라는 부탁에 은희를 키우며 살고 있습니다. 자신의 집 앞, 대.. 2021. 2. 28.
오직 두 사람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직 두사람] 이라는 책에 대해서 쓰려고 합니다. 친구가 책을 사놓고 읽지도 않은 책을 제가 빌려와서 먼저 읽었습니다. 빳빳한 새 책을 펼칠 때의 느낌은 정말 좋아요. 저자의 산문집을 재미있게 읽은 적이 있어서 이 책도 궁금했습니다. 저자는 1995년에 글을 발표하며 작품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장편, 소설집, 산문집을 내고 외국 책을 번역하기도 했습니다. 이 책은 7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오직 두 사람, 아이를 찾습니다, 인생의 원점, 옥수수와 나, 슈트, 최은지와 박은수, 신의 장난] 이 책 역시 제가 저번에 읽고 썼던 이라는 책처럼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책으로써, 읽는 동안 생각을 많이 하게 되면서 무겁고 차분한 느낌이었고 읽고 나서는 여운이 많이 남았습니다. 이.. 2020. 12. 10.
바깥은 여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깥은 여름] 이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친구 집 책꽂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예요. 책이 많지 않았기에? 이 책이 눈에 띄었고, 심심하던 찰나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소설집, 장편소설, 산문집 등을 썼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소설책인데 7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설이고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가 무겁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죽음, 이별, 상실 등이 각 단편의 배경입니다. 이 단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입동] 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남편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처음에 아내가 남편에게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도배를 하자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십여 년간 .. 2020. 11.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