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얼마 전에 제가 포르투갈 리스본에 여행을 가게 되면서
독일항공 루프트 한자를 이용했습니다.
오늘은 루프트한자 인천-프랑크푸르트 구간의
기내식과 제공 서비스에 대해 써보려고 해요:)
'루프트 한자 기내식'
저의 여정은 LH713 - LH 1172 (인천- 프랑크푸르트-리스본)
LH713 비행시간은 총 13시간 10분 입니다.
LH713 인천 - 프랑크푸르트 구간의 좌석은 32HJ 비상구로 배정받았습니다.
비교적 공간이 넓어서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이착륙시에 승무원과 마주보는 약간의 뻘쭘함과
화장실 옆이라 사람들이 왔다갔다하는 조금은 산만함이 공존했어요:(
좌석에는 베개와 담요가 세팅되어 있고,
승무원이 곧 이어폰을 제공해 줍니다.
기내 모니터의 이미지입니다.
저는 주로 영화와 게임을 이용했는데,
한국 영화가 10개 조금 넘게 있었던 것 같아요:)
간단한 스낵과 물 한 병씩, 그리고 음료가 제공됩니다.
음료는 쥬스, 커피, 차, 맥주, 와인, 탄산음료 등 다양하게 있습니다.
12시 20분 비행기였는데 이륙하고 음료 서비스 제공 후에
바로 식사가 제공되었습니다.
메뉴는 치킨파스타와 비빔밥 두 종류가 있었는데
저희는 치킨파스타를 선택했습니다.
사이드와 메인 메뉴 모두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고추장은 사용하지 않아서 잘 챙겼어요:)
중간에 초콜릿이 제공되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예기치 못했던 점은,
그 이후로 제공되는 음식이 없어서 생각보다 배가 많이 고팠습니다:(
결국 승무원에게 간식은 없냐고 물어보니
중간 갤리로 가면 스낵이 세팅되어 있으니 가져다 먹으라고 하더라구요.
저희가 받았던 스낵과 초콜릿이 있었는데,
이것도 금방 소진되었습니다.
착륙 1시간 반정도 전 쯤 제공된 샌드위치 입니다.
한국 시간으로 오후 2시 쯤 점심 한끼 먹고
자정 지난 시간에 샌드위치를 먹었는데 정말 배가 고팠습니다:(
샌드위치가 차갑고 맛이 별로였지만 배가 고파서 그냥 먹은 기억밖에 없어요.
돌아오는 여정은 LH 1173 - LH 712 (리스본- 프랑크푸르트-인천)
LH 712 비행시간은 총 11시간 20분 입니다.
LH712 프랑크푸르트 - 인천 구간의 좌석은 54HJ 로 지정했습니다.
일반석 좌석이 3 - 4 - 3 배열인데,
뒤에서 세번째 줄까지 양 쪽의 좌석이 두 개씩만 있어서
저희는 그 자리로 선택했어요.
생각보다 옆 공간이 넉넉하고 다른 사람과 부딪히는 불편함도 없어서
오히려 비상구 좌석보다 만족스러웠습니다;)
출국 때와 마찬가지로 이어폰과 스낵, 음료 서비스가 제공됩니다.
저녁 식사 메뉴와 제공되는 음료 리스트 입니다.
저희는 소고기 갈비찜과 팬네 파스타를 하나씩 주문했어요:)
팬네 파스타는 고소하고 소고기 갈비찜은 든든하니 맛있었습니다.
오랜만에 먹는 한식이라 더 맛있게 느껴졌던 것 같기도 합니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소고기 갈비찜을 먹을 것 같아요;)
참고로 빵이 따뜻하지는 않고 약간 퍽퍽합니다.
착륙 한 두시간 전에 제공되는 마지막 샌드위치 입니다.
샌드위치는 역시나 퍽퍽하고 그저 그랬지만,
요거트는 진하고 정말 맛있었습니다.
.
혹시나 루프트 한자를 이용할 계획이 있으시다면,
저와 같은 굶주림을 방지하기 위해
기내에서 먹을 간식을 꼭 꼭 구비해서 탑승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코로나 이후 첫 장거리 여행이어서 무척이나 설레었는데,
비록 귀국 때 2시간 정도의 지연이 있었지만,
수하물 잘 오고 기내식도 맛있고 전체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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