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국제항공] 에어차이나 기내식 CA124/CA123

 

 

안녕하세요?

 

저는 얼마 전에 에어차이나를 이용해서 싱가포르에 다녀왔는데요,

 

오늘은 4번의 에어차이나 기내식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에어차이나 기내식'

 

 

 

저의 여정은 인천 - 북경 - 싱가포르 왕복이었습니다.

 

인천에서 13시 05분 출발 (CA124),

 

북경에서는 익일 00:25분 출발(CA975) 로

 

북경 경유 시간은 약 10시간 입니다.

 

 

한국에서 약 6시간 정도면 도착할 싱가포르이지만,

 

저는 사정이 있어서 북경을 경유하는 항공권을 구입했어요:)

 

 

인천 - 북경 비행기 (CA124) 는 A321 기종이고 3-3 배열입니다.

 

저희는 비상구 좌석을 배정받았어요.

 

이착륙시에 맞은 편에 승무원이 앉아서 약간의 뻘쭘함이 있었지만,

 

넓고 쾌적하고 만족스러웠습니다:)

 

 

오후 시간대의 비행이어서 정식 식사가 나왔습니다.

 

기내식은 불고기 덮밥으로 단일 메뉴이고,

 

후식으로 모닝빵과 요거트가 있습니다.

 

대한항공 케이터링에서 만든 기내식인데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북경 - 싱가포르 비행기 (CA975) 는 A330 기종이고 2-4-2 배열입니다.

 

저희는 화장실 앞자리를 요청해서 배정받았습니다.

 

화장실 물 내리는 소리가 들리기는 단점이 있지만,

 

눈치보지 않고 등받이를 젖힐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밤 비행기라 승객들 이동이 적어서 괜찮았어요:)

 

 

 

00:25분 비행기라서 랜딩 전 쯤에나 기내식이 나올 줄 알았는데,

 

이륙 후에 바로 기내식이 제공되었습니다.

 

기내식은 중국식 죽과 오므라이스 두 종류인데,

 

늦은 밤이라서 그런지 상대적으로 부드러운 메뉴들이었습니다.

 

 

죽 기내식 구성은 과일과 요거트, 모닝빵에

 

흰 죽과 짜사이 그리고 삶은 계란 입니다.

 

 

개인적으로 향신료나 맛이 센 외국 음식들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인데,

 

역시나 짜사이와 계란은 입 맛에 맞지 않았습니다:(

 

이 두가지는 한 입 이상 먹지 못했지만,

 

나머지 음식들은 맛있게 잘 먹었습니다.

 

 

오므라이스 기내식 구성은 과일과 요거트, 크로아상에

 

계란과 소세지, 감자 입니다.

 

별 다른 맛이 첨가되어 있지 않아 속이 편한 메뉴들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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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국하는 싱가포르 -베이징 비행기 (CA970) 는  23:55분 출발이었습니다.

 

역시나 이륙 후에 바로 기내식이 제공되었습니다.

 

메뉴는 중국식 치킨 덮밥과 해물 볶음면 두가지 입니다.

 

 

치킨 덮밥 구성은 야채, 과일, 모닝빵과 메인 메뉴 입니다.

 

덮밥이 중국 특유 맛이 아예 없지는 않았지만,

 

치킨이 통통하고 생각보다 맛있게 먹었습니다.

 

 

해물 볶으면 구성은 메인 메뉴를 제외하고 치킨 덮밥과 같습니다.

 

비쥬얼은 조금 별로 였지만,

 

해산물도 나름 들어있고 거부감 없이 먹을 만 했습니다.

 

그래도 다음에는 치킨 덮밥을 선택할 것 같아요:)

 

 

 

북경- 인천 비행기 (CA123) 는 아침 8:45분 출발이었습니다.

 

저희는 이번 여행의 마지막 기내식까지 놓치지 않았습니다:)

 

 

음료 서비스 후에 팬더가 그려진 귀여운 봉투와 파니니가 제공되었습니다.

 

파니니가 따끈하고 느끼해서 아주 맛있게 먹었습니다.

 

너무 헤비하지 않고 적당한 기내식이었던 것 같아요:)

 

 

팬더 봉투 안에는 물티슈, 초콜렛 바, 요거트가 있는데,

 

다 먹지 못해서 소중하게 집에 들고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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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북경 경유 싱가포르 왕복 여행으로 에어차이나를 이용했는데,

 

친절함, 일처리 속도, 기내식, 기내 환경 등 기대 이상으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저는 비행기 이용할 때마다 피곤해도 무조건 기내식은 먹자는 주의인데,

 

이번에 이용한 4번의 기내식도 전체적으로 맛있었습니다.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에어차이나 또 이용하고 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