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은 여름 안녕하세요? 오늘은 [바깥은 여름] 이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친구 집 책꽂이에서 우연히 발견한 책이예요. 책이 많지 않았기에? 이 책이 눈에 띄었고, 심심하던 찰나에? 읽기 시작했습니다.^^ 저자는 소설집, 장편소설, 산문집 등을 썼고 많은 상을 받았습니다. 이 책은 소설책인데 7개의 단편 소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소설이고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볍게 읽기 시작했는데 읽다보니 전체적인 내용과 분위기가 무겁고 차분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죽음, 이별, 상실 등이 각 단편의 배경입니다. 이 단편들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입동] 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남편의 1인칭 시점으로 이야기가 전개되는데 처음에 아내가 남편에게 자정이 넘은 시간에 도배를 하자는 것으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십여 년간 .. 2020. 11.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