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경남 김해시에 있는 중식당을 거의 십여년만에 방문했습니다.
그 건물에 입점한 다른 음식점들은 장사를 접은 곳들이 많아서
이 곳도 문닫지 않았을까 걱정했는데 다행히 계속 운영중이었어요.
'차이옌'
룸 형태의 공간도 있고,
테이블들이 널찍하게 꽤 있습니다.
저희가 방문했을 때는 세 테이블 정도 손님이 있었어요.
저희는 일행이 총 세명이었는데,
코스B와 단품 요리사이에서 고민하다가
단품요리들을 주문했습니다.
세팅되어지는 반찬들과 차 입니다.
역시 중식당에는 깔끔한 차가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깐풍새우 정말 정말 맛있었습니다.
사실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음식도 따듯하고 평소에 먹었던 깐풍류들은 다 잊혀질 정도로 너무 맛있었습니다.
최고의 깐풍새우였어요:)
평소에 한번 씩 고추잡채가 먹고 싶을 때가 있어서
고민없이 주문했습니다.
야채와 고기 식감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꽃빵도 차갑고 뻣뻣해서 별로인 곳도 많은데,
여기는 부드럽고 따듯하고 고추잡채와 잘 어우러졌어요.
개인적으로는 면과 짜장이 분리되어 나와서 좋았습니다.
고추가 들어있어서 은은하게 매콤함이 느껴졌고, 양도 많고 맛있었습니다.
다른 중식당과 큰 차이는 느껴지지 않았지만,
해물도 많고 국물도 얼큰하고 맛있었습니다.
너무 오랜만에 방문한 곳이라서 사실 별 기대없이 갔는데,
정말 맛있고 음식 퀄리티도 좋아서 근사한 중식당에서 식사한 느낌이었습니다.
손님에게 대접하기에도 좋은 곳인 것 같아요.
배달음식에서 흔히 먹을수 있는 탕수육은 피하고,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중식들을 시켜봤는데
정말 대만족이었습니다.
다음에는 또 다른 메뉴들을 먹어보고 싶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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