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지인의 제안으로 가게 된,
서울역에 위치한 양식점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저희는 혹시 모를 웨이팅을 대비하여
전날 네이버 예약을 한 후 방문했습니다:)
예약 시간 기준 10분을 초과하면 취소된다고 해요.
'독립밀방'
독립밀방은 신라호텔 10년 경력의 셰프가 익선동 한옥거리에서 처음 시작하여
현재는 서울역사에도 독립밀방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식당은 서울역사 4층에 위치해 있습니다.
가게 안으로 들어가면 뻥 뚫린 곳에
깔끔한 테이블들이 많이 있습니다.
테이블에 앉아서 보이는 모습과
외부에서 식당을 찍은 모습입니다.
아늑하거나 조용한 분위기 보다는 오픈형입니다.
코로나 시국이라 실내보다는 오픈된 곳을 선호하는데
이 곳은 그럼에도
대화하는데 시끄럽거나 산만하지 않아서 좋았습니다:)
테이블 기본 세팅 이미지 입니다.
독립밀방의 메뉴 이미지 입니다.
스타터, 브런치, 파스타 스테이크 등의 메뉴가 있고
와인, 멕주, 에이드, 커피 등의 음료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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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브런치 A 세트 (2인) 을 주문했습니다.
브런치 A 세트는
훈제 햄 라따뚜이와 수란,
파스타 5가지 메뉴 중 선택 1,
음료 2잔 선택 (하우스 와인 or 맥주 메뉴로 변경시 1잔당 + 3.0) 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스 밀크티 6000원.
레몬 에이드 6500원.
밀크티를 꽤 좋아하는 저의 기준으로
이 곳은 전문적인 카페가 아님에도
적당히 달고 기대보다 맛있었습니다.
레몬 에이드도 흔히 맛볼 수 있는 맛이었어요:)
훈제 햄 라따뚜이와 수란 19000원.
라따뚜이는 프랑스 대표요리인데,
저는 오늘 처음 먹었습니다.
다른 곳의 라따뚜이는 먹어보지 않아서 맛의 비교는 못하지만
아보카도, 햄, 감자 등의 재료가 들어 있고 맛있었습니다.
두 개의 깜빠뉴가 제공되는데
그냥 먹는 것보다 깜빠뉴에 라따뚜이를 얹어 먹는게 더 맛있었어요:)
깜빠뉴는 1pc 추가당 1000원의 요금이 있고,
라따뚜이 자체 양이 많아서 양 조절을 위해?
깜빠뉴를 더 주문하지는 않았습니다.
수비드 광어 생면 파스타 22000원.
부드러운 광어, 엔쵸비, 베이컨, 피쉬소스, 버터, 스파게티의 재료로
구성된 메뉴입니다.
A세트는 파스타 메뉴 중에 한가지를 선택할 수 있는데,
다른 파스타들은 예상할 수 있는 맛이라
먹어본 적이 없는 제일 가격이 비싼 파스타를 주문했습니다:)
수비드 광어 생면 파스타는 적당히 짭쪼름하면서
광어가 정말 부드럽고 통통했습니다.
광어를 먹기 위한 파스타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다만 저와 일행은 라따뚜이와 파스타를 같이 먹으니
라따뚜이 맛이 조금 강해서 먹을수록
파스타의 맛을 온전히 느끼지는 못했던 것 같아요.
서울역에 이렇게 고급진 음식점이 있는지 몰랐는데
오랜만에 새로운 음식들도 먹고 좋았습니다:)
오픈과 동시에 손님들이 몰려오는 이 곳은 역시 맛집인 듯 합니다.
다른 곳에 있는 셰프의 음식점들도 방문해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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