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낮에 급 영화 '반도'를 보고 왔어요.
영화 평점이 별로길래 보지 않으려 했으나,
영화를 본 지인이 괜찮다고 해서 고민없이 선택했습니다.
입장 전에 열을 재고 표를 확인한 후, 마스크를 나누어 주길래 받았습니다.
지마켓과 메가박스에서 같이 진행하는 프로모션?인가 봐요.
요근래 영화관을 자주 갔는데 마스크 선물은 처음이라 기분이 좋았습니다.
득템한 기분
낮시간에도 관람객은 열 명 안팎이었고 거리 두기하며 관람했습니다.
영화는 정석이 자신의 누나, 매형, 조카와 함께 반도를 탈출하는 과정으로 시작합니다.
(스포있어요^^)
반도에는 좀비 발생의 재난이 발생하고 많은 사람들이 배를 타고 반도를 떠납니다.
그런데 그 배 안에 감염된 사람이 있었고, 그 좀비로 인하여 누나와 조카를 잃습니다.
정석과 매형은 홍콩에서 지내며 난민으로 살아가던 중에
조폭?으로부터 거부할 수 없는 제안을 받습니다.
반도에 거금의 달러가 있는데 이 돈을 트럭에까지 실었는데 가져오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들은 이 돈이 고립된 반도에서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데
자신들에게는 엄청난 것이니 이 돈을 가져오면 반을 나눠주겠다고 합니다.
이렇게 해서 4년 만에 정석과 매형 그리고 한국인 두명을 포함해 총 네명이 다시 반도로 돌아갑니다.
가까스로 트럭을 찾고 돌아가려던 중에
이 반도에서 구조를 기다리다 인간성을 상실한 631부대와 좀비의 습격을 받아 두명은 사망하고
매형은 트럭에 숨은 채 631부대로 끌려가고
정석은 누군지 모르는 사람의 도움으로 구조됩니다.
알고보니 이들은 631부대에서 탈출한 민정과 두 딸, 김노인이었습니다.
정석은 자신이 홍콩에서 왔다는 것과 온 이유를 설명했고
민정은 더 이상 이 곳에 있을 수 없다며 정석과 함께 631부대로 트럭을 찾으러 갑니다.
좀비보다 더 무서운 631부대의 황중사는 부대 안에 매형을 비롯한 잡혀온 사람들을
좀비와 같은 장소 안에 두고 좀비와 사람이 서로 도망치고 잡히는 잔인한 게임을 즐깁니다.
좀비가 무서워 부대 밖으로 나가지 않는 서대위는
황중사가 가져온 트럭 안을 살피다 돈과 무전기를 발견하고
무전기로 통화하여 이 돈을 항구로 가져오면 반도를 탈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정석과 민정은 서대위에게서 빼앗은 트럭을 몰고 두딸과 김노인은 다른 차를 몰아서
황중사와 좀비들로부터 탈출하는데 서로 도와줍니다.
이들을 다 따돌리고 인천항에 도착하여 드디어 탈출할 수 있겠다 싶었는데
몰래 따라온 서대위가 이들로부터 트럭을 빼앗고 도착해있던 배에 승선합니다.
누가 가져오든 그 돈을 나눠주겠다고 한 홍콩 조폭?은 약속과는 달리
총으로 서대위를 쏘아 죽이고 트럭만 가져가려 하는데,
독한? 서대위는 경적소리를 내며 후진을 하고
청각에 민감한 좀비떼들이 몰려 들어 그 안에 있던 사람들이 공격받습니다.
김노인이 반도에 있을때 재인으로부터 연락이 올 것이라고 재인이 우리를 구해줄거라고 한 부분이 있었어요.
저는 갑자기 재인? 대통령 이름을 말하는건가? 했는데
영화 마지막 부분에 UN 소속의 JANE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반도로 와서
정석과 민정 일행들을 구출하고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평점을 봤을 때 부산행보다 못하다, 시간 아깝다 등의 내용이 많았는데 저는 재미있게 봤습니다.
마냥 좀비들로부터의 탈출 느낌이 아니라 스토리가 있어서 재미있었고
레이싱을 방불케하는 추격씬도 흥미진진했습니다.
배우들도 연기가 좋았는데 특히나 황중사역을 맡은 김민재 배우의 연기가
참 인상깊었던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관람했습니다.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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