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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MY OWN TIME (OMOT)
양산 통도사 양산 통도사의 연등 사진입니다. 하늘도 너무 이쁘고 연등도 너무 이뻐서 카메라를 들지 않을 수가 없었어요:) 양산 통도사는 우리나라의 3대 사찰 중의 하나인데요, 석가탄신일이 지난 그 주말에 방문했습니다. 아직 석가탄신일의 여운이 지나지 않아서인지 절에는 연등이 많았고 사람들도 많았습니다. 저는 천주교이지만 절에도 종종 가는데요, 대부분 절은 풍수지리적으로 좋은 위치라서 그런지 항상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은 기운을 많이 받고 오는 것 같아요. 모두 사진으로나마 좋은 기운 가득 받으시길 바래요:) 2021. 6. 4.
기내에서 본 하늘 오랜만에 비행기를 탔습니다. 꾸벅꾸벅 졸다가 밖을 보니 이런 장관이 펼쳐져 있었어요. 오늘 지상에서 바라본 하늘은 뿌옇게 보였는데 생각보다 맑고 깨끗한 하늘이었습니다. 구름이 땅 위에 쌓인 눈처럼 보여서 밟으면 폭신 할 것 같았어요. 넋을 놓고 보니 새삼 자연의 경이로움이 느껴졌습니다. 이 시국에 비행기에 탑승하는 것이 마음 편치 않았는데 얼른 코로나가 종식되어서 우리나라 상공뿐만 아니라 여러 나라를 가벼운 마음으로 오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두 파이팅해서 힘든 시기 잘 이겨내기로 해요. 2020. 12. 21.
일산호수공원의 가을 또 다시 번지는 코로나 확산으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기입니다. 저도 평소에 외출을 자제하고 있지만 지금은 더 집콕하게 되었어요. 올해는 실내에서 하는 운동은 망설여져서 산책을 했었는데요, 요즘은 날씨가 많이 추워져서 그마저도 하지 못해 낮에 호수공원에서 산책을 하고 있습니다. 초록색으로 무성하던 나무들이 단풍으로 물들었다가 이제는 잎들이 떨어지기 직전입니다. 이미 가지만 앙상하게 남은 나무들도 많이 있습니다. 호수공원에 오면 시간의 흐름이 더 와닿는 것 같아요. 낮인데도 호수공원에는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산책을 하고 자전거도 타고 있었어요. 부부끼리, 친구끼리, 혼자 음악을 들으며, 누군가와 전화를 하며 각자 다양한 모습으로 산책하는 모습을 보면 시국이 이래서인지 평소에는 관심있게 보지 않을 이런 일.. 2020. 11. 28.
을왕리 해수욕장 이대로 계속 되었으면 하는 날씨의 요즘입니다. 가을가을! 낮에도 많이 덥지 않고 특히 해질녘이면 석양이 얼마나 이쁜지, SNS에서도 하늘 사진이 많이 올라옵니다. 얼마 전에 인천에 있는 을왕리 해수욕장에 다녀왔는데요, 저녁 여섯시쯤 사진입니다. 정말 하늘이 수채화를 그려놓은 듯한 작품처럼 너무 아름다웠습니다. 평일 오후였는데 석양을 가만히 보고 있으니 괜히 뭉클해지고 괜히 새해처럼 다짐을 하게 되고 감수성이 풍부해져서 돌아왔습니다. 금방 겨울이 다가오겠지만 짧은 가을 만끽해야겠어요. 2020. 10.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