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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MY OWN TIME (OMOT)

그러라 그래

by 코끼리얼리 2021.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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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그러라 그래] 라는 책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이 책은 에세이인데요,

 

힐링이 될 것 같은 느낌의 책이라서 읽게 되었습니다.

 

책의 겉면에는 아이유, 이적, 김나영 등 연예인들의 후기가 적혀 있는데,

 

이 후기들이 저에게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아냈던 것 같아요:)

 

 

저자는 라디오 DJ이자 데뷔 51년차를 맞이한 가수입니다.

 

이 책은 인생이 쉽지 않은 이들에게 보내는 애틋한 응원의 메세지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크게 다섯 부분으로 나뉘어져 있습니다.

 

1. 무얼하며 이 좋은 날들을 보냈나

 

2. 사실 노래에 목숨을 걸진 않았다

 

3. 어떻게 인생이 쉽기만 할까

 

4. 좋아하는 걸 하고, 좋아하는 사람을 두고

 

5. 나답게 살면 그만이지

 

 

저자의 인생 배경을 짧게 요약하자면,

 

현재는 친정엄마, 남편, 강아지 한마리와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렸을 때, 부모님이 이혼을 하시고

 

열세살 때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서른살 때 암으로 인해 석달 시한부 인생을 살았고

 

학생시절, 가정이 빚독촉에도 시달렸습니다.

 

소설에서나 접할 법한 이야기들이 저자에게는 삶이었습니다.

 

 

그래도 저자는

 

'인생이 내게 베푼 모든 실패와 어려움, 내가 한 실수와 결례,

 

철없었던 시행착오도 다 고맙습니다.'

 

라고 말합니다.

 

 

각 이야기는 짧게는 두 페이지정도 길게는 열페이지 정도로 되어 있는데,

 

정말 쉽게 잘 읽혔습니다.

 

책을 읽는 속도가 느린 저도 하루만에 책을 다 읽었습니다:)

 

일상에서 흔히 접할수 있는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많이 와닿기도 했고,

 

먼저 살아가는 인생 선배의 얘기를 듣는 기분이었습니다. 

 

너무 무겁지 않은 이야기들인 것 같은데,

 

한 이야기가 끝날 때마다 인생에 대해, 그리고 삶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여운이 많이 남았던 것 같아요.

 

삼십대인 저에게도 좋았지만,

 

부모님에게도 적극 추천해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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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꼽는 이 책에서의 한 줄은

 

자신이 예쁘고 빛났었다는 것을 알 때쯤

 

이미 젊음은 떠나고 곁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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