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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MY OWN TIME (OMOT)

방구석 미술관

by 코끼리얼리 2021.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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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방구석 미술관] 이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예전에 친구와 카페에서 같이 책을 읽었는데

 

그 때 친구가 읽던 책이어서 처음 접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다양한 분야의 책을 읽으려고 노력 중인데

 

딱딱하지 않게 풀이된 예술에 관한 책이어서

 

구입하여 읽게 되었습니다:) 

 

저자는 미술을 사랑해서 '미술관 앞 남자'가 된 남자입니다.

 

'미술은 누구나 쉽고 재밌게 가지고 놀 수 있는 장남감' 이라는 모토 아래

 

2016년부터 팟캐스트 방구석 미술관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방구석 미술관 시리즈는 수많은 미술 햇병아리들을

 

미술의 즐거움에 입문시키며

 

예술책 역사를 다시 쓰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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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은 총 14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죽음 앞에 절규한 에드바르트 뭉크

 

2장 미술계 여성 혁명가 프리다 칼로

 

3장 나풀나풀 발레리나의 화가 에드가 드가

 

4장 전 세계가 사랑한 영혼의 화가 빈센트 반 고흐

 

5장 세상에서 가장 로맨틱한 그림 키스의 구스타프 클림트

 

6장 19금 드로잉의 대가 에곤 실레

 

7반 자연의 삶을 동경했던 폴 고갱

 

8장 그림은 아는데 이름은 모르는 에두아르 마네

 

9장 로맨틱 풍경화의 대명사 클로드 모네

 

10장 사과 하나로 파리를 접수한 폴 세잔

 

11장 20세기가 낳은 천재 화가 파블로 피카소

 

12장 순수한 사랑을 노래한 색채의 마술사 마르크 샤갈

 

13장 최초의 추상미술을 창조한 바실리 칸딘스키

 

14장 현대 미술의 신세계를 연 마르셀 뒤샹

 

 

 

각 장은 한 화가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짧게나마 화가의 일생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고

 

그 그림이 그려지게 된 배경, 

 

그림에 대한 이야기와 담고 있는 의미 등에 대해서도 설명되어 있습니다.

 

화가의 대표적인 그림뿐만 아니라

 

다양한 그림들이 수록되어 있고,

 

그 그림들에 대한 설명도 잘 나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화가만 아는 경우도 있고

 

화가는 모르고 그림만 본 경우도 있었는데

 

이에 대해 설명해주니 그림이 더 친근하게 다가왔습니다.

 

평소 전시회에 가면

 

그림에 대한 설명을 듣거나 짧은 설명만 읽고 이해 했었는데

 

책을 통해 화가가 어떠한 성격의 사람인지,

 

그리고 삶을 알고 다시보니

 

잘 이해하게 되고 좀 더 능동적으로? 그림을 보게 된 것 같아요.

 

유명한 작품이니까

 

멋져 보이고 대단해 보이는 점도 있었는데

 

그림을 다시 자세히 보니 역시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학창 시절에 주입식으로 받은 미술과는 다르게

 

자의로 미술에 관한 책을 읽으니

 

흥미롭고 너무 어려운 분야로 느껴지지도 않고 좋았습니다.

 

[방구석 미술관2: 한국] 이라는 한국 현대미술에 관한 책도 출간되어 있는데

 

다음에는 이 책도 읽어보려 합니다.

 

미술에 흥미가 있거나

 

흥미를 만들고자 하신다면

 

이 책을 읽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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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꼽는 이 책에서의 한 줄은

 

살아 있는 동안 그림이나 조각 형태의 예술 작품들을 만드는 데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차라리 내 인생 자체를 예술 작품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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