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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ON MY OWN TIME (OMOT)

티핑 포인트

by 코끼리얼리 2021.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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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티핑 포인트] 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친구가 이 작가의 팬이라 친구에게 책을 빌려서 보는데,

 

책의 내용이 쉽지만은 않아서

 

처음에 책을 펼치기까지 내적 갈등이? 있었지만,

 

또 금방 매력에 빠져들었습니다.

 

저자는 영국에서 태어나 온타리오에서 자랐고,

 

토론토 대학교와 트리니티 대학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습니다.

 

1984년 저널리즘계에 뛰어든 그는 명료하면서도 비범한 필력,

 

차별화된 이슈를 고르는 탁월한 감각에 힘입어 

 

곧 [워싱턴포스트]에 입성했습니다.

 

.

 

책은 총 일곱장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장 소수의 사람과 짧은 메시지와 극적인 상황 : 유행의 세가지 법칙

 

2장 커넥터와 메이븐과 세일즈맨 : 소수의 법칙

 

3장 <세서미 스트리트>와 <블루스 클루스> : 고착성 법칙

 

4장 괴츠와 뉴욕의 범죄 : 상황의 힘 법칙 1

 

5장 던바와 150 : 상황의 힘 법칙 2

 

6장 루머와 에어워크 : 사례 연구 1

 

7장 자살과 흡연 : 사례 연구 2

 

 

 

[티핑 포인트]는 한 아이디어를 다룬 책이며,

 

그 아이디어는 매우 단순합니다.

 

영문을 알 수 없는 많은 변화를 이해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 현상들을 유행성 전염병처럼 생각하라는 것입니다.

 

아이디어와 제품과 메시지와 행동이 마치 바이러스처럼 전파됩니다.

 

 

 

 

저는 7장에 있는 '자살은 전염된다' 에 대해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자살을 연구하는 사람들이 내놓은 중요한 관찰 결과는

 

자살 행위가 전염성을 가질 수 있다는 것입니다.

 

1940년대 초부터 1960년대 말까지 20년동안 전국의 가장 유명한 신문들의

 

1면에 실린 모든 자살 관련 기사와 같은 시기의 자살 통계를 맞춰 보았습니다.

 

여기서 상관 관계가 있었는데,

 

자살에 관한 기사가 실린 직후 그 신문이 발행되는 지역의 자살이 급증했습니다.

 

전국판인 경우 전국의 자살률이 뛰어 올랐습니다.

 

자살에 관해 많은 연구를 하는 필립스는

 

자살의 경우 스스로 목숨을 끊은 유명인의 결정이 영향을 미친다고 주장합니다.

 

유명인의 자살은 다른 사람들,

 

특히 미성숙하거나 정신질환으로 누군가의 암시에 취약한 사람들에게

 

일탈행위에 참여해도 된다는 허락을 내립니다.

 

세상을 떠들썩하게 한 자살자들,

 

그들의 죽음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자살해도 된다는 '허락'을 내린 사람들은 

 

자살 유행의 티핑 포인트 역할을 합니다.

 

1970년대 후반에 영국에서 다수의 분신자살에 대한 보도가 나간 다음 해에

 

82건의 분신 자살이 일어났습니다.

 

다시 말해 첫 자살 행위가 내린 '허락'은 쉽게 영향받는 사람들에게

 

전반적으로 보내는 초대장이 아닙니다.

 

특정한 방법으로 자살을 선택하는 특정 상황의 특정 사람들에게 보내는

 

매우 상세한 일련의 지시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저자의 책 중에,

 

이 책이 가장 많은 집중력을 필요로 했습니다.

 

재미있는 내용인데 빨리 읽히지는 않아서

 

두세번 문장을 곱씹으며 읽었던 것 같아요.

 

읽고 이해하는 것도 힘든데?

 

평소에 잘 생각하지 않는 부분에 대해 글을 써서 책을 펴낸 저자가 

 

존경스럽고 대단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다 읽고나니 괜히 뿌듯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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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꼽는 이 책에서의 한 줄은

 

모든 유행에는 티핑 포인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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