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라이어

 

 

 

 

안녕하세요?

 

오늘은 [아웃라이어] 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친구가 이 작가의 책이 재미있다고 하여 책을 추천받아서 읽게 되었습니다.

 

역시나 읽으면 재미있는데

 

뭔가 어려운 내용을 다룰 것 같은 느낌이라서

 

펼치기가 매번 쉽지는 않았던 것 같아요.

 

 

 

저자는 영국에서 태어나 캐나다에서 자랐고 대학교에서 역사학을 공부했습니다.

 

1984년에 미국으로 건너와 저널리즘계에 뛰어들었고,

 

그동안 밝혀지지 않았던 세상의 다양한 패턴과 행동양식,

 

심리적 아이디어로 가득 찬 기사들을 썼습니다.

 

그리고 그 기사들은 훗날 그를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21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저널리스트의 반열에 오르게 했습니다.

 

 

 

책의 맨 앞장에는 아웃라이어의 풀이가 있습니다.

 

out.li.er

 

1. 본체에서 분리되거나 따로 분류되어 있는 물건

 

2. 표본 중 다른 대상들과 확연히 구분되는 통계적 관측치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성공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고자 합니다.

 

책은 크게 두 파트, 총 9장으로 되어 있습니다.

 

 

- 기회

 

1장 마태복음 효과

 

2장 1만 시간의 법칙

 

3장 위기에 빠진 천재들

 

4장 랭건과 오펜하이머의 결정적 차이

 

5장 조셉 플롬에게 배우는 세 가지 교훈

 

- 유산

 

6장 켄터키주 할란의 미스터리

 

7장 비행기 추락에 담긴 문화적 비밀

 

8장 아시아인이 수학을 더 잘하는 이유

 

9장 마리타에게 찾아온 놀라운 기회

 

 

저는 1장 마태복음 효과에 있는 내용에 대해 써보려고 합니다.

 

 

<캐나다 하키를 지배하는 철의 법칙.>

 

1980년대 중반에 한 캐나다의 심리학자가 주목하기 전까지는 아무도 몰랐습니다.

 

한 하키 선수들 명부를 보던 중,

 

 1월 2월 3월생이 월등히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자료들을 몽땅 찾아내 프로 하키 선수들의 생일을 살펴 보았습니다.

 

온타리오 주니어 하키리그 선수들의 통계표를 만들었는데요,

 

1월에 태어난 선수가 가장 많은 것은 물론,

 

그 차이가 압도적이었습니다.

 

두 번째로 많은 달은 2월, 세 번째로 많은 달은 3월이었습니다.

 

선수 중 1월생이 11월생보다 다섯 배 반이나 많은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열한 살과 열세 살의 올스타팀 선수들도 살펴 보고,

 

최고로 구성된 어떤 엘리트 하키선수팀을 선택하더라도 결과는 같았습니다.

 

 

<생일이 빠른 아이들과 하키의 상관관계>

 

캐나다에서 1월1일을 기준으로 나이를 헤아리고 그에 맞춰 하키 클래스를 짜기 때문에

 

이러한 현상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1월2일에 열 살이 되는 소년은

 

그해 말까지 만으로 열 살이 되지 못하는 소년과 함께 하키를 할 수 있는데,

 

사춘기 이전에는 열두 달이라는 기간이 엄청난 신체 발달의 차이를 낳습니다.

 

이른 나이에 누가 잘하고 그렇지 못한가를 결정하면

 

다시 말해, 재능의 유무를 가리고 재능 있는 아이들에게 보다 나은 경험을 하게 해주면

 

특정한 시기에 태어난 아이들이 큰 이득을 누리게 됩니다.

 

 

하키뿐만 아니라 1990년의 프리미어리그에 출전한 영국 선수들도,

 

최근 국제 청소년 토너먼트에 출전한 선수들도(2008년 출간 기준),

 

2007년 청소년 월드컵 결승에 진출한 체코슬로바키아 청소년 국가 대표팀의 선수들에게도

 

같은 현상이 발견됩니다.

 

 

<누적적 이득의 치명적 효과>

 

하키와 빠른 생일 이야기는 정상에 오르는 아이들이

 

가장 똑똑하고 재능이 많다는 통념을 뒤집습니다.

 

물론 프로 하키선수들은 뛰어난 재능을 지니고 있지만,

 

그들은 매우 이른 시기부터 좋은 출발을 했고

 

로버트 머튼은 이러한 현상을 마태복음의 유명한 구절을 따 '마태복음 효과' 라고 불렀습니다.

 

"무릇 있는 자는 받아 풍족하게 되고 없는 자는 그 있는 것까지 빼앗기리라."

 

미래의 성공으로 이어지는 특별한 기회를 얻어낸 사람이 성공을 거두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결국 성공은 사회학자들이 '누적적 이득' 이라고 부르는 것의 결과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 하키 선수는 동료들보다 좀 더 나은 지점에서 출발하는데,

 

그 작은 차이가 큰 차이를 낳는 기회로 이어지고,

 

그것은 또 다른 기회로 이어져 결국 그 하키 선수는 천재적 아웃라이어로 거듭나게 됩니다.

 

그는 결코 아웃라이어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

 

출발점이 그저 남보다 조금 달랐을 뿐입니다.

 

 

 

 

처음에는 아웃라이어에 대한 개념이 잘 이해가 되지 않아서

 

괜히 책에 손도 안가고 오랜 시간을 붙잡고 있었던 것 같아요.

 

그런데 1장을 읽고 평소 생각하고 있던 부분과는 다른 내용이라 흥미로웠습니다.

 

그런데 이것은 빙산의 일각? 이었고

 

천천히지만 책을 읽을수록 더 새롭고 참신한 내용에 빠져들었습니다.

 

우리가 생각하는 성공한 사람들이 성공하게 된 것에는

 

물론 뛰어난 그들의 재능도 있지만 

 

그것이 가능하게 된  배경 시기와 주변 환경, 기회들도

 

존재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어요.

 

이러한 운도 무시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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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꼽는 이 책에서의 한 줄은

 

아웃라이어는 결국, 아웃라이어가 아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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