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은 [이건희 컬렉션] 이라는 책에 대해 쓰려고 합니다.
고 이건희 회장이 모았던 미술 작품들이 기증 되면서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이건희 컬렉션을 전시하고 있습니다.
예약 오픈과 동시에 칼마감이 되어서
포기를 하고 있던 찰나에
전시되어 있는 작품과 작가에 대해 설명해주는 책이 출간되어 읽게 되었습니다:)
집필자는 미국에서 활동중인 미술관 도슨트입니다.
현장에서의 시간적 제약 떄문에 모두 풀어내지 못하는 아쉬움,
좋은 작품인데 온전히 설명을 다하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항상 남아 있어 책을 집필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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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에서는 이건희 컬렉션 가운데,
국내 작가 여덟 명과 해외 작가 여덟 명의 작품 스물다섯 점을 소개합니다.
책은 한국 미술 명작과 해외 미술 명작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한국 미술 명작
김환기 산울림/ 여인들과 항아리
유영국 작품(1974)/ 작품(1972)/ 산
박수근 절구질하는 여인/ 아기 업은 소녀/ 유동
나혜석 화령전작약
이중섭 황소/ 흰소/ 가족과 첫눈
장욱진 나룻배/ 소녀/ 공기놀이
김홍도 추성부도
정선 인왕제색도
해외 미술 명작
파블로 피카소 검은 얼굴의 큰 새
호안 미로 구성
살바도르 달리 켄타우로스 가족
마르크 샤갈 붉은 꽃다발과 연인들
폴 고갱 파리의 센강
클로드 모네 수련이 있는 연못
오귀스트 르누아르 책 읽는 여인
카미유 피사로 퐁투아즈 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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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 수록된 내용 중에 화가와 그림만 알고 있는 것들이 많았는데
화가가 그림을 그릴 때 어떤 심경과 상황이었는지,
삶은 어땠는지 등을 간략하게 알게 되니 또 다르게 보였습니다.
작품을 그냥 보는 것만도 좋지만,
설명과 해설로 배경지식이 더해지니
그림을 보는 시각이 더 넓어지게 되는 것 같아요:)
책을 읽으면서 해외 화가들에 비해 덜 알려진,
국내 화가들의 멋진 작품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세기의 기증' 이라고 불리는 이건희 컬렉션을 통해
멋진 작품들을 국내에서 볼 수 있게 되어서
많이 감격스럽습니다.
이 책은 전시회를 먼저 보고와서 봐도 좋고,
전시회를 보기 전에 봐도 좋다고 하는데
저도 얼른 직접 가서 작품들을 실제로 보고 싶습니다.
책에서 미리 만나본 작품들은 괜히 더 반가울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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